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재선임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한국불교 총본산 서울 조계사의 제24대 신도회가 출범했다. 신도회장에 김의정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재선임 됐다.

서울 조계사는 1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4대 신도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300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은 불자성악가 박성준, 이민영 씨의 공연과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의 축하영상,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임한 김의정 회장은 “2년간 모두가 한 식구처럼 마음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의정 회장은 2005년부터 제23대, 24대 중앙신도회장 소임을 맡았다. 현재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전통 다례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지 지현 스님은 신도회 고문에 이영희ㆍ지승동, 부회장에 박영환ㆍ송영란ㆍ김춘미ㆍ함정희, 지역본부장에 고재경, 포교사회본부장에 박종화, 소임본부장에 신지형, 사무총장에 김문주, 총무부장에 김진여심, 재무부장에 장성연 등을 임명했다.

지현 스님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일치단결해 함께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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