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부산 신뇨엔 3층 법당에서

부산불교연합회는 3월 23일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신뇨엔’(진여원 부산정사)을 방문하고 부산불교연합에 신뇨엔이 가입하는 것을 축하했다.

[현대불교=하성미] 부산불교와 일본 신뇨엔이 교류를 통해 화합하고 중생교화 및 자비나눔이라는 공동 목표로 함께 나아간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는 3월 23일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신뇨엔’(진여원 부산정사)을 방문했다. 신뇨엔은 진여원(眞如苑)을 의미하는 말로 일본 불교 종파 중 하나이다. 진언 밀교 중심으로 수행하며 일상 생활 가운데 실천을 강조한다.

신뇨엔(진여원 부산정사)는 부산불교연합회에 발전 기금 500백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아라이 슈이치 신뇨엔 총 본부장은 부산불교연합회에 정식으로 가입하고 함께 활동할 것을 밝혔다. 본부장은 “부산 신뇨엔이 한국불교의 중심지인 부산불교연합회에 가입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다. 아울러 추천과 입회를 허락해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층 더 협력해 불교 부흥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신뇨엔은 부산불교발전 기금 500만원을 부산불교연합회에 전달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역사 속에 아픔이 있지만 부처님 사상 속에 통하지 않을 것이 없다"며 "화합하고 하나 되는 모습으로 불국토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신뇨엔의 인사말에 화답하며 “역사의 굴레 속에 아픔이 있지만 부처님 사상 속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 없다.”며 “함께 화합해 행복한 불심 도시 만드는 일에 진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경선 스님은 직접 쓴 ‘답파태허(踏破太虛)’를 전달하며 “답파하는 마음으로 수행을 하면 허공을 걷게 될 것이다”며 “험하고 먼 길을 인내하고 끝까지 걸어가는 그 정신으로 수행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이 '답파태허'라고 적은 글을 선물하며 함께 수행하고 정진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상임부회장 효원정사, 사무총장 정산 스님 및 각 사암연합회 회장 스님들과 신뇨엔 국원 및 회원 1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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