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노덕현 기자] 고려시대 부처님오신날 전통놀이 문화인 ‘호기놀이’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연등회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는 4월 15일 오후 1시 서울 인사동에서 조계사 어린이법회 학생들과 함께 호기놀이를 개최한다.

호기놀이는 부처님오신날 즈음 아이들이 북을 두드리며 동네를 다니며 등불을 밝힐 재료를 살 쌀이나 돈을 구한데서 유래했다.

올해는 인사동과 우정국로 인근 상점을 방문해 연등회 취지를 알리고 권선으로 받은 모연금을 아름다운동행에 후원할 계획이다.

이종철 대불청 자원봉사센터장은 “호기놀이는 연등회가 불교행사를 넘어 한국전통문화이자 풍속임을 알려준다. 우리 전통에 대한 홍보와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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