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5월 20일 ‘제10회 희망걷기대회’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제10회 희망걷기대회를 5월 20일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개최했다.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나누는 희망걷기대회가 10회째를 맞았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제10회 희망걷기대회를 5월 20일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개최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생명존중 사상과 자살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희망걷기대회는 올해 10회를 맞은 만큼 더욱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은 남양주 광동고ㆍ의정부 광동고ㆍ광동중ㆍ영석고ㆍ동대부고 등 불교 종립학교 학생들과 조계종 25교구 본사 주지 일관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현조 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씨,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 총연합회장, 탤런트 김혜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 광동고, 영석고 등 종립학교 학생들은 총 750여장의 헌혈증과 자비의 쌀 300kg, 성금 약 150만원을 생명나눔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일면 스님은 “2008년부터 개최된 희망걷기대회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란 가치로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생명존중 정신을 널리 전파해왔다”면서 “올해 10회가 된 희망걷기대회에 소중한 인연으로 모인 분들이 서로 배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걷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동국대 만해광장부터 남산 북측순환로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종립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총 750여장의 헌혈증과 자비의 쌀 300kg, 성금 약 150만원을 생명나눔 측에 전달해 부처님 제자로서 자비사상을 몸소 실천했다.

김선경(남양주광동고 3) 학생은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장기기증문화를 확산시키고자 3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면서 “헌혈증 기부도 생명나눔 실천의 한 가지 방법이라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이 헌혈증 기부를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희망걷기대회에 앞서 몸풀기 체조에 임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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