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6월 13일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임지현, 연기길, 판 성형, 45x71x8cm, 2017

임지현 작가의 개인전 ‘자신의 작용(What It Does)’이 서울 삼청동에 소재한 스페이스선+에서 5월 24일~6월 13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물질, 현상 등을 임 작가의 개인적 사유를 통해 인식, 관객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한 개인이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 및 사물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보이지 않는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인간과 그를 둘러싼 세계가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고 관계를 맺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참여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우리 일상에서 물질의 가치는 편의에 의해 쉽게 결정된다. 그러나 비가시적 측면에서 보면 그 안에 포함된 물질성, 운동성, 질량 등 다층적 범위에서 사물을 포착하고 그것의 환원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지현 작가는 홍익대에서 도예 유리를 전공하고 동대 일반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그룹전 2016년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 보고전, 2016년 대만 도예 비엔날레 전시회, 2015년 제8회 경기 국제 도자비엔날레 전시회 등 참여한 바 있다. 수상경력은 2015년 제9회 경기 국제도자비엔날레 입선, 2014년 10회 미노 국제 도자 공모전 입선, 2013년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2013년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특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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