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여름학림 개최

무더운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재가자들을 위한 사찰 불교대학에서 정진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원 실상사(주지 응묵)는 1차 7월 26~30일, 2차 8월 2~6일 경내에서 ‘재가불자 여름학림’을 연다.

2008년 처음 시작된 재가불자 여름학림은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했다. 시간이 부족해 1~2년 과정 참여가 힘든 재가자들을 위해 도입된 실상사 여름학림은 템플스테이 형식에서 벗어나 4박 5일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1차 여름학림에서는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강사로 나서 〈청정도론〉에 나타난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에 대한 이론 및 좌선수행을 지도한다.

2차 여름학림에서는 前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이 ‘그림으로 읽는 불교문화 이야기’를 통해 사찰 탱화와 벽화 등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불교설화를 전한다.

실상사 주지 응묵 스님은 “일반적인 템플스테이와 달리 4박5일간 스님들과 공부하며 토론과 수행을 병행해 만족도 높다”고 설명했다. (063)63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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