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연화사,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집 방문

6월 24일 연화사 불자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을 방문해 후원금 300만원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나눔의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주 연화사 불자들이 나눔의집을 찾았다.

6월 24일 연화사 불자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을 방문해 후원금 300만원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연화사 신도들이 진행하는 자비공양 차원에서 이뤄졌다. 연화사는 매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자비공양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의집은 후원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사용키로 했다.

이날 연화사 신도들은 교육관 및 세계 최초 인권 테마 박물관인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관람하는 한편,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가해국 일본은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라”면서 “또한 문재인 정부는 2015년 12월 28일 불법적인 한일 정부 간 합의안을 폐기하고, 피해자들이 참여하는 새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화사 주지 성륜 스님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인권과 역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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