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 합동위령제 봉행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6월 23일 부산UN기념공원에서 유엔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추모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목종)가 유엔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불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5대 종교가 협력해 지구촌 평화에 기여하고 인권, 통일, 상생, 환경과 복지 등 종교적 선을 추구하는 단체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6월 23일 부산UN기념공원에서 유엔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추모했다.

추모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및 종단별 추도식 그리고 추모의 노래로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UN 기념 묘지를 찾아 직접 헌화하고 참배했다.

회장 목종 스님은 “부산 종교인들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며 보여주신 뜨거운 애국심과 목숨으로 지켰던 자유와 평화를 지니고 지켜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땅에 자유와 평화 그리고 통일의 꽃이 가득 필 때 까지 지켜봐주시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회장 목종 스님을 비롯해 기독교 석준복 공동대표, 원불교 정숙현 공동대표, 천도교 박차귀 공동대표, 유교 신태근 공동대표 및 실행위원과 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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