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불자 위한 쉼터 발원

부산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 백련사에 해수관음보살이 자리 잡았다.

부산 용호동 백련사(주지 대방)는 8월 17일 경내 앞마당에서 ‘해수관음보살 조성 점안식’을 봉행했다. 백련사 해수관음보살은 5년 전부터 기도를 위해 찾는 신도들의 염원이 모여 조성됐다.

백련사는 해수관음보살과 함께 약사여래보살도 함께 경내에 이운하고 이를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지 대방 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점안을 축하하며 기도 도량으로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대방 스님은 “백련사 신도들의 발원으로 모신 해수관음보살님으로 더욱 환희심이 난다”며 “백련사는 앞에 부산 바다가 보이는 명소에 자리를 잡고 있다. 공원 부지로 개발이 그동안 어려웠는데 2020년이 되면 도량을 정비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 때를 기다리며 시민들과 불자들이 쉼을 얻을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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