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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중심 ‘우뚝’… 요양원 꿈꾸는 혜명복지원

기사승인 2018.02.09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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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사무국 독립건물 준공, 종합복지타운 진용 갖춰

2월 2일 열린 혜명복지원 법인사무국 시설 준공식에서 이사장 도서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스님과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 지역복지를 대표하는 혜명복지원이 법인사무국 건물을 준공하며 종합복지타운의 진용을 갖췄다. 혜명복지원은 이를 바탕으로 노인요양원 건립 추진 등 각종 복지사업 확대에 나선다.

푸드뱅크 자체 공간 마련
노인요양원 건립 중점 추진
스리랑카복지타운도 10년
전체 사업규모 점차 확대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사장 도서, 도선사 주지)은 2월 2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부지서 법인사무국 시설 준공 및 금천구푸드뱅크마켓 이전식을 거행했다. 1976년 도선사가 자비사상과 중생구제 원력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실천하고자 설립한 혜명복지원은 현재 법인산하 19개 시설(직원 240명)을 운영하는 대형 복지법인으로 성장했지만 별도의 사무국 건물이 없어 복지관 일부 공간을 사무실로 이용해왔다.

이에 원활한 법인 업무와 사업 확대를 위해 지상 2층 규모(각층 80평) 건물을 새로 지어 사무국 공간을 배정했다. 특히 1층은 혜명복지원이 수탁·운영 중인 금천구푸드뱅크마켓 공간으로 활용, 건물을 임대받아 사업을 이어가는 여타 푸드뱅크보다 안정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준공식서 혜명복지원 이사장 도서 스님은 “혜명복지원 법인이 그동안 힘든 과정을 거쳐 좋은 보금자리를 마련한 만큼 더불어 행복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면서 “어려움이 있는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받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인사무국 시설을 준공한 혜명복지원은 앞으로 전문노인요양원 건립을 통한 노인복지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법인 산하에 혜명양로원과 청담노인복지센터, 청담데이케어센터가 있지만 전문적인 치료와 간호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원이 없어 노인복지서비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다.

법인 관계자는 “정부에서 요양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불교계는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요양원 운영이 잘 맞아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선사 신도나 불자들이 불교계 요양원이 생기길 바란다. 이사장스님도 이 같은 대중의 의견을 받아들여 요양원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혜명복지원은 2008년 수탁한 스리랑카복지타운 10년을 맞아 스리랑카 농촌지역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구상 중이다. 스리랑카복지타운은 2004년 서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집과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조계종이 건립했다. 매월 도선사에서 1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님과 직원, 불자들의 참여로 아동결연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스리랑카 현지서는 사마디고아원과 사마디유치원을 운영하며 학용품 및 생필품, 교육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에는 前부산 미타선원장 각원 스님이 신임관장으로 임명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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