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2월 10~11일 제1회 불교리더십 영어캠프

불자 스카우트 대원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리더십을 키우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은 불정사(주지 대아)와 공동으로 2월 10~11일 화성 용주사에서 제1회 불교리더십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어린이⋅청소년들이 영어를 통한 불교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인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고,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이번 캠프에는 군포 정각사 등 수도권 5개 사찰에서 30여 불자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장경 스님과 카탈리나 씨를 원어민 강사로 사찰에티켓과 부처님과 사찰 표현하기, 불교단어 퀴즈, 부처님의 생애 역할극, 청소년 오계 등을 영어로 배우고 익혔다.

연맹장 성행 스님(의왕 청계사 주지)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해외 봉사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국제 행사에서 영어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세계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프의 의미를 강조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건호(16세) 학생은 “그동안 불교에 대한 여러 가지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답답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배운 불교 영어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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