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총림 옴천사, 약사여래불 점안 및 국민화합을 위한 효잔치 열어
선각총림 강진 옴천사(총무원장 정암)는 ‘호남 최대의 약사여래대불 점안 및 국민화합을 위한 효사랑 큰자치’를 지난 10월 8일 약사여래대불전 앞에서 열었다.
가을비가 내린 행사에는 정암 스님을 비롯해 선각종도 스님들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 군수를 비롯해 사부대중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성된 약사여래대불은 높이 17미터의 호남 최대 규모의 청동불로, 2년간의 공사로 완공됐다.
행사는 약사여래대불 점안을 기념하는 도량게, 육법공양(선각종문화예술단), 개회, 내빈소개, 봉행사, 축사, 장학금 전달식 등 1부 행사에 이어 가수 송춘희, 이애란, 이명주, 현진우를 비롯해 20여 명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효사랑 큰잔치가 열려 지역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돌탑으로 유명한 옴천사는 이날 점안식과 함께 경내 3000기 돌탑 완성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사찰 창건 후 20여 년 동안 3000기의 돌탑을 완성한 정암 스님은 향후 “모든 국민들의 희망과 안녕을 바라는 돌탑을 더욱 정진해 5000기의 돌탑을 쌓아나가겠다”고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