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결과 발표… 12월 7일 시상식서 초연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이 공모한 ‘2016 신작 찬불가 공모’ 최우수상에 안승철 씨 작곡, 영심 스님 작사의 ‘우란분재’가 선정됐다.

조계종은 종령기관인 불교음악원이 주관한 신작 찬불가 공모에 대한 심사결과를 10월 24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우란분재’는 부처님의 자비로 영가를 천도하는 우란분절을 기리며 작곡한 곡으로 심사위원들은 “국악 멜로디가 조화롭게 표현됐으며, 음악적 형태가 가장 잘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이윤정 작곡, 우학 스님 작사의 ‘팔상성도 이야기’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부처님의 일생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려상 3곡, 노랫말 상 1곡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4시 서울 봉은사 불교음악원에서 열리며, 수상곡들은 이 자리에서 초연된다. 최우수상에게는 3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 노랫말상에 상금 100만원, 장려상에 각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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