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헌신발 보내기 캠페인에 신발 150켤레

동국대학교 부속 영석고등학교는 12월 1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빈곤 아동 헌신발 보내기' 캠페인에 신발 150켤레와 기부금 3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불교=이승희 기자] 영석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신발과 기부금을 쾌척했다.

동국대학교 부속 영석고등학교(교장 정충래)121일 교직원과 학생들이 동참,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탄자니아 빈곤 아동 헌신발 보내기캠페인에 신발 150켤레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학생회 소속원들이 1114~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150켤레 신발을 거뒀다.

특히 영석고 파라미타 동아리는 지난 11금강경독송대회서 수상한 상금 30만원 전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손지찬 파라미타 동아리 회장은 캠페인 참여도 하고 동아리 친구들과 수상한 상금까지 기부해 뿌듯하다. 얼마 안되는 성금이지만 탄자니아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권 교사는 학생들이 처음엔 선뜻 참여에 나서지 않다 사진 속 탄자니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점차 동참하기 시작했다이번 기부가 끝이 아니라 내년 봄에도 지속적으로 신발 기증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동행 측은 다음해 430일까지 초등학생용 신발(160~260)을 기부 받아 부처님오신날 봉축 주간에 탄자니아 아동들에 일괄 배송한다.

신발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아름다운동행(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22 다연 2) 사무실로 보내거나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통해 자세한 방법을 알 수 있다. (02)737-9595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