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봄맞이 ‘봄길 따라 시간여행’

국립중앙박물관은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봄길 따라 시간여행’을 4~5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 실시한다. 2016년 실시된 야외전시해설 프로그램 모습.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봄꽃도 보고 문화재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일석이조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따사로운 봄을 맞이해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봄길 따라 시간여행’을 4~5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봄꽃이 활짝 핀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문화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동기 시대 산청 매촌리 고인돌, 통일신라시대 흥법사지 염거화상탑(국보 제104호), 고려시대 정토사지 홍법국사 실상탑(국보 제102호), 조선시대 옛 보신각 동종(보물 제2호) 등 중요 문화재 1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야외전시 해설과 함께 작은 음악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거울못 앞 청자정에서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 일정은 △4월 15일 소프라노 김순화ㆍ이성경의 오페라 △4월 29일 가야금 산조 하경미 △5월 13일 오페라 어린이 합창단 △5월 27일 판소리 강경아 총 4회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서 가능하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저녁 오후 6시와 7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4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테마전 ‘고성 옥천사 괘불’ 전시설명회가 진행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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