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 6월 28일~7월 1일 대통령 미국 순방 앞두고 성명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8일~7월 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김영주)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오랜 분단 체제가 평화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고 27일 발표했다.

KCRP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외교ㆍ경제ㆍ남북문제 해결 등 중요한 현안을 안고 미국 순방길에 나선다. KCRP는 이번 순방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미국의 전향적 정책을 이끌어내는 외교적 성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그것은 미-북 간 평화협정일 수도 있고 우리가 제시하고 끌어가는 평화정책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KCRP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주변 강국은 자국의 이익 때문에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을 온전하게 바라보지 않았다. 그 결과로 여전히 위력적인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 모두 고통 받는 낡은 부단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CRP는 평화의 길에 앞서 나가겠다. 전쟁이 종식되고 갈등이 평화가 되어 우리 주변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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