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임용장 전달… 11월 1일부터 2년 간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왼쪽에서 2번째),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오른쪽에서 1번째), 동국대 정각원장으로 임명된 묘주 스님(오른쪽에서 2번째), 계환 스님(왼쪽에서 1번째) 등 관계자들이 임용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신임 정각원장에 묘주 스님이 임명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는 10월 24일 본관 4층 이사장실에서 묘주 스님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총장 보광 스님과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자광 스님은 “원만하고 포용심이 많은 묘주 스님이 정각원장을 맡게 돼 기쁘다. 총장 보광스님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신심을 잘 길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장 보광 스님은 “노후된 혜광사의 신축이 절실하다. 비구니 스님들의 안전한 수행과 생활을 위해 혜광사 신축이 시급하다”면서 “종단, 교육원, 석림회 등과 소통해 내년에 반드시 혜광사 신축 불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묘주 스님은 “부족하지만 종단과 학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묘주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 인도불교전공 석·박사 학위과정을 마쳤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불교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전북 익산 연국사 주지이다.

한편, 신임 정각원장 묘주 스님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